4억 1400만 원 매출·· ·누적 방문객 7만7465명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보성군이 11월 말 기준 봇재 그린다향과 그린마켓에서 4억 1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7만7465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개장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보성군 봇재 그린다향 전경
보성군 봇재 그린다향 전경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은 90%, 방문객은 93% 증가한 결과다. 또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전체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방문객은 83%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넘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보성다향대축제, 보성차밭 빛축제, 보성세계차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들이 개최되지 않거나, 언택트 형식으로 치러진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결과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보성군은 봇재의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에 빈백(Bean Bag) 소파를 도입하고, 휴가 시즌 동안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방문객의 성별, 연령별 기호 분석을 통해 녹차팥빙수, 그린티에이드, 말차라떼, 그린티스무디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

건물 외벽에 대형 간판과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하고, 차밭과 소공원, 국도 가로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도 매출과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문화 소비를 통해 삶의 만족도와 효용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트렌드인 시대”라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봇재, 다향아트밸리, 한국차박물관과 해수녹차센터를 연계해 보성의 역사와 차 문화, 차 산업을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관광지구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봇재’는 연면적 4만9430㎡ 규모로 3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삼국시대부터 오늘날의 보성이 있기까지 유구한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이, 2층에는 티 하우스(Tea House) 카페 그린다향과 차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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