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전자 분야 연계, 지역 인재 채용 우대 등 협력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지역 대학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천안·아산 지역 11개 대학 총장과 천안과 아산, 당진에 입주한 10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 지사는 지난달 16일 도내 26개 대학과 대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은 유능한 인재 확보, 대학은 인재 배출하는 등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외투기업의 본사를 충남을 이전할 것을 주문하며 “기업들이 충남에서 성장하면서 지역의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일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 도와 대학, 기업 관계자로 상생발전실무협의체를 꾸려 대학·기업의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기업과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축인 만큼 도·기업·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유사업종 외투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나 강좌(커리큘럼)를 개설하고 계약학과 설치 및 학점 인정 과정 설치 등을 추진한다.
기업은 이렇게 양성한 지역 인재를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고 직무실습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산·학·관 상생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운영 지원, 도내 지역 대학 및 외투기업 추가 발굴·홍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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