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이발 봉사..."10년 젊어 보여요"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해군교육사 이발병들이 지난 5일 진해구 정담 실버복지센터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사 근무지원전대 이발병 등 이·미용 자격증을 가진 수병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이발과 염색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드렸다.

이발병 문유진 병장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말벗이 돼 드릴 수 있어서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담 실버복지센터 김대왕 원장은 “이번 이발봉사로 어르신들이 10년 이상 젊어 보인다는 등 정말 기뻐하셔서 좋았다”며 “이번 봉사를 진행해준 해군교육사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점식 교육사 근무지원전대장(대령)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민 지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