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대화합의 장 마련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밀양시는 지난 5일 저녁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 판타지아’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과 밀양아리랑 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밀양아리랑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5일 개최된 밀양아리랑 판타지아 공연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시
지난 5일 개최된 밀양아리랑 판타지아 공연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시

공연의 시작은 밀양시민들로 구성된 한복 패션쇼 참가자들의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1부 공연은 밀양지역에서 보존·전승하고 있는 밀양아리랑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밀양아리랑 전문 소리꾼을 키워보고자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리꾼 육성 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밀양아리랑 공연’과 법흥상원놀이보존회의 ‘토속 소리극 공연’, 올해 정선아리랑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퓨전국악팀‘연’의 공연까지 화려하게 펼쳐졌다.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아리랑 연주와 인기가수 박군의 신명나는 축하 공연으로 희망을 전하는 아리랑 공연이 이어졌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아리랑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점으로 밀양아리랑이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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