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 중심으로 만들 것"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7일 제287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겠다”며 내년도 군정 방향을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7일 제287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겠다”며 내년도 군정 방향을 밝혔다.(사진=예산군청)
최재구 예산군수는 7일 제287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겠다”며 내년도 군정 방향을 밝혔다.(사진=예산군청)

최 군수에 따르면 예산 제2일반산단, 간양, 조곡, 관작 지구 등 4개 산단 127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8168억 원으며 준공 시 1만6667개의 일자리, 8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충남혁신도시 대형 수도권 공공기관을 유치해 내포신도시 불균형을 해소하고 덕산온천의 내포신도시 기능확장을 통해 혁신도시 배후도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할 방침이다.

인구 위기에 대응할 지방소명 대응 기금 112억 원도 확보했다. 군은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다른 지역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80억원의 사업비로 청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청년 취․창업 교육 및 거주 공간 등을 마련한다.

최 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을 거론한 뒤 “인구감소 대응위원회와 인구 늘리기 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면 앞으로 예산군은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칠 것이다. 저는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가 7일 제287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예산군청)
최재구 예산군수가 7일 제287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예산군청)

이밖에 최 군수는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예우받는 어르신, 소외 없는 복지 예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극 도입 등 ‘농업인이 대우받고 소득이 보장되는 예산군’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조성 등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창출하는 예산군’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등 ‘신 도청시대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원도심 상권이 부활하는 예산군’ 등을 약속했다.

앞서 최 군수는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본예산으로 금년도 당초 예산 대비 716억원이 증가한 내년 예산안 8344억원을 편성했다"며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301억원을 지난 7월 초도방문 시 352건의 주민 건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1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충남혁신도시가 2020년 지정 후 지금까지 정부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항상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열린 행정으로 성공적인 예산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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