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효성 조현준 회장이 16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주재한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효성의 탄소섬유에 대해 소개했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 대통령이 우주기술 5대 강국 도약을 천명했고, 산자부에서도 방위산업 강화를 위해 탄소복합소재 등의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오늘 이 회의는 참으로 시의적절 하다"고 서두를 꺼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이 금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 참석해 효성의 탄소섬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효성 조현준 회장, 산자부 이창양 장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 (사진=효성)
효성 조현준 회장이 금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 참석해 효성의 탄소섬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효성 조현준 회장, 산자부 이창양 장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 (사진=효성)

그는 "탄소섬유는 미래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으로 최근 세계에서 세번째로 우주항공, 방산 등에 사용하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일본 등의 선진기업들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멉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 보시며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탄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여기 모이신 산업계 대표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섬유(Carbon Fiber)는 수많은 탄소 원자가 결정 구조를 이루어 길게 늘어선 분자 사슬로 이루어진 섬유다. 직경이 10μm 내외로 극히 가늘지만 인장강도와 강성도가 높으며, 고온과 화학물질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고, 열팽창이 적어 항공기, 자동차, 담배 필터, 각종 스포츠 등에 널리 사용된다.

2016년 5월 29일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탄소소재법)이 제정(2016년 11월 30일 시행)됐으며, 전라북도에서는 효성(현 효성첨단소재)을 중심으로 전주 탄소 밸리를 구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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