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24일까지 유성 이음아트홀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1인극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유성 이음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각 지역 11명의 아티스트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김기강 배우의 공연 등 다양한 방식의 1인극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의 발달로 다양한 매체들이 넘쳐나고 영역의 한계조차 종잡을 수 없는 시대, 원하는 것들은 모바일를 통해 때와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트리밍하며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굳이 소극장을 찾는 이유와 그 매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한 명의 배우가 오롯이 무대를 채워나가고 배우과 관객은 그 공간에서 하나가 된다.
배우의 대사, 표정, 시선, 움직임, 소품 하나하나에 관객들은 집중하고, 울고, 웃고, 반응하며 상호작용을 하며 서로에게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이 소극장을 찾는 이유이자 매력이다.
대전1인극축제 추진위원회는 지역에서 좀처럼 1인극을 관람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안타까웠고 1인극의 재미와 감동을 누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전1인극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 없이 후원과 모금만으로 진행되며 사업 종료 후 예산 사용 내역은 후원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대전에서 1인 아티스트의 공연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향유하는 1인극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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