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제 대학생 참여, 전문대학 최고상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최고(最高)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서 전문대학 중 최고상인 창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R.T.D' 팀 학생들이 상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사진=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서 전문대학 중 최고상인 창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R.T.D' 팀 학생들이 상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사진=영진전문대)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관한 '제3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전국 2.4년제 대학교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시상식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막한 '2023 산학협력역량강화연수회'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영진전문대 'R.T.D' 팀(컴퓨터정보계열)이 전문대학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6명(이재일·강주원·이주현·유대한·권지훈·이준화)으로 구성된 'R.T.D' 팀은 이번 대회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한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 출품해 전문대학 입상팀 중 최고상인 창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T.D'(Reading, Thinking and Dreaming) 팀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을 이용, 정영철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딥러닝 모델을 설계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한 훈련 데이터 구축, 가공 및 최적화로 안정적인 자율주행자동차를 구현했다.

이들이 만든 자율주행자동차는 차선 인식 유지기능, 장애물 판단 긴급제동 시스템과 신호등 인식을 통한 정차 후 주행 기능 등을 통해 높은 인식률과 최적 판단력을 가진 학습 모델을 도출했다.

팀을 이끈 이재일 학생은 "캡스톤디자인은 졸업학년도에 다루는 분야라 다소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그럴 때마다 선배, 교수님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면서 "우리 일상으로 다가오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구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산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작품이나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R.T.D' 팀 강주원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만들어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엔지니어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은 교육부 주관 혁신공유대학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컴퓨터정보계열은 4차 산업을 선도할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최신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 내년 3월 '기술사관 사업단'을 발족, 이 사업 참여 직업계고인 대구제일여자상고, 경북공고 2학년생 총 30명을 선발,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대구.경북 지역 산학청 상호 연계 협력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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