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사업추진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논의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창원시는 지난 9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2022년 제2차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그간 추진성과 보고와 향후 사업 발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 경남도, 창원시가 국비 250억원, 지방비 240억원을 투입해 방산 소재·부품의 선제적 개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역인재 육성,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방산지원사업이다.

지난 9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경남창원방산혁신 클러스터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창원시
지난 9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경남창원방산혁신 클러스터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창원시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 양희창 방위산업·원자력 특보, 방산체계기업을 포함한 한국재료연구원 등 20개 기관 21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사업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 ▲2022년 사업 추진현황 보고 ▲ 지역협의회 내부 운영규정 개정(안) 등 3개 안건 심의 의결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사업의 주요 성과 중 인프라 조성분야는 방산시험 방산제품 환경·신뢰성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 7종 12대를 구축해 29개 기업에 총 54회 신속한 시험지원으로 기업에 편의성을 제공했다.

연구개발 분야 지원으로는 대학 주도의 방산소재부품연구실 운영과 방산 R&D 분야 추진으로 특허 11건, 논문 28건, 지식재산권 6건, 제품인증 5건 등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방산제품의 고급화 지원과 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지원으로 기술 및 제품인증 2건, 고용창출 25명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냈다.

방산창업지원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지역방위산업 예비창업자 25팀을 발굴하고 방산업체에 우수한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6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수혜기업 중 고전압 전원장치의 국산화 기술 개발(예상매출 28.1억 원, 고용 8명, 특허 6건) 성과를 낸 ‘㈜이레이’가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경남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 사업 계획 등을 보고 받은 위원들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심의 안건을 확정하고 실질적인 효과 창출 방안 등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5년간의 단기적인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지역방산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신사업 창출과 방위산업·원자력 특화 국가산단 2.0 지정 추진 등 기업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회창 방위산업 원자력 특보는 “K방산의 열기가 높은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방산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앙정부기관, 국책연구소 등과 협력,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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