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살아가는 2030 청춘들의 역동적 이야기…내년 여름 개봉 예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화 '나탈리', '영웅 안중근', '동승' 등을 연출한 주경중 감독의 신작 영화 '동대문'에 남녀주인공으로 세계적인 힙합댄서 제이블랙과 걸그룹 포미닛 메인보컬 출신 허가윤이 발탁돼 촬영이 한창이다.

영화 '동대문'에서 주경중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녀주인공인 제이블랙과 허가윤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즐거운상상)
영화 '동대문'에서 주경중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녀주인공인 제이블랙과 허가윤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즐거운상상)

영화 '동대문'의 제작사 즐거운상상은 15일 "허가윤과 제이블랙이 남녀주인공으로, 지난 6일 동대문 맥스타일 상가와 흥인지문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동대문'은 동대문 패션시장을 중심으로 인터넷쇼핑몰에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2030 청춘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내는 영화다. 

여주인공 공은서 역을 맡은 허가윤은 영화 '서치아웃', '싱어송'에 이어 세번째 주인공을 맡았다. 허가윤은 영화 '배반의 장미', '아빠는 딸'. '마약왕'을 통해 연기력을 발휘한 바 있다.

허가윤은 "주인공을 맡은 부담감을 극복하고, 이제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성주인공을 맡은 제이블랙은 세계에서 가장 극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유일무일한 댄서와 가수, 안무가다.

힙합댄서인 제이블랙은 두 가지 댄스 정체성을 나타내며 제이블랙(J-black)은 미친 사람을 표현하는 힙합 스타일, 제이핑크(J-pink)는 힐 댄스를 기반으로 하는 여장 댄서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블랙은 지난 2015년 M.net의 댄싱9 시즌3의 히든카드로 등장해 단숨에 대중들을 사로 잡은 이후 '마이리틀 텔레비전', '런닝맨', '나혼자산다'등 각종 TV예능에 출연과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댄서로 자리매김했다.

제이블랙은 "초등학생 때부터 춤을 췄다. 이제는 연기다. 춤을 위해 열정을 다했던 것처럼 이제는 연기자로 인정 받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경중 감독은 “허가윤은 똑똑한 배우다. 자기 표현이 분명하고 메인보컬 출신답게 음악으로 다져진 감성이 넘친다. 그것이 그녀 연기력의 큰 밑천이다”라고 말했다.

또 "제이블랙은 천재적 재능을 가진 연기자다. 거기에 노력과 성실성이 더해졌다. 연기력이 오히려 춤을 능가한다. 기대해도 좋다"고 단언했다.

영화 '동대문'은 김태진, 허현정, 성희현, 문아람 등 신선한 얼굴들과 정한용, 이경영, 김민교와 이지원, 안지현 등이 출연하며 개그우먼 장미화가 우정출연으로 영화 연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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