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 “글로 기록한 5%의 사람 중 95%가 목표를 달성”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세상의 성공법칙은 간단하다. 긍정적인 가치를 담은 어떤 목표라도 글로 적어 수시로 접하고 입으로 외쳐보라. 그러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마술의 묘기처럼 말이다.

자신이 바라는 바를 생각하고 기록을 하고 마음속에 그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면 놀라운 결과를 체험할 수 있다. 기록은 두뇌를 목표지향적으로 만들어 주며 실현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이렇게 목표를 기록으로 남겨 지속적으로 상기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그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것은 목표에 대한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습관화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과 성공학의 대가 지그 지글러는 ‘목표를 종이에 기록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의도나 계획도 토양 없는 곳에 뿌려진 씨앗’과 같은 것이라 했다. 그렇기에 일단 기록으로 저장된 목표는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그 방향으로 이뤄지게 된다. 기록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해서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90% 정도 사람들은 목표 없이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어떤 목표든 종이에 기록으로 남기며 살아가는 사람은 단 3%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니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수시로 환기하며 살아간다는 것 자체는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꿈을 갖는다는 것은 다가올 미래의 일들에 대해 머릿속에서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곧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메모하고 시각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억하고 메모를 보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는 원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긍정적인 성공의 자아상을 만드는 세 단계 곧 '3V' 원리다. 첫 단계는 성공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상상하고 그리는 '시각화'(Visualize)다. 두 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언어로 표현하는 '언어화'(Verbalize)다. 그 다음은 자신이 원하는 생각을 행동으로 실행하는 '행동화'(Vitalize)다.

이 3V 원리를 바탕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10가지 방법이다.

① 계획을 시각화하라. 목표나 계획표를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고 수시로 눈과 마주하도록 한다.

② 세운 계획을 세분화하라. 일별, 주간별, 월별, 분기별, 년별로 구체적으로 구분해 생각한다.

③ 주저하는 시간에 시도하라. 이것저것 너무 소심하게 고려하지 말고 일단 행동으로 옮긴다.

④ 한번 세운 계획을 준수하라. 계획은 주도면밀하게 수립하되 경솔히 너무 자주 변경하지 않는다.

⑤ 실패를 너무 의식하지 말라. 성공의 열매는 실패의 밭에서 키워낸 결과라는 것을 명심한다.

⑥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계획된 일의 완급을 엄정히 따져 시간과 자원을 알맞게 배분한다.

⑦ 주변 환경에 굴복하지 말라. 주위의 여건이 변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나간다.

⑧ 어떤 난관이라도 겁내지 말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있어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⑨ 끝까지 힘을 다해 완주하라. 모든 일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이란 자세로 인내를 발휘한다.

⑩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라. 스스로에게 힘을 주고 응원하며 격려를 하는 생동력을 갖는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마시멜로 이야기』로 유명한 작가 호아킴 데포사다는 말한다.

“기록은 행동을 지배한다. 글을 쓰는 것은 시신경과 운동 근육까지 동원되는 길이기에 뇌리에 더 강하게 각인된다. 결국 우리 삶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손이다. 목표를 적어 책상 앞에 붙여두고 늘 큰 소리로 읽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을 디자인 하는 노하우다.”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은 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중 약 95%의 사람은 자신의 인생목표를 글로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글로 기록한 적이 있는 5%의 사람 중 95%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했다.”

그런가 하면 성공연구가 나폴레온 힐도 ‘기록’을 강조한다.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먼저 인생의 목표에 대해 완전하게 기록하며 서명, 날인할 것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게 해 뇌리에 자꾸 새기라는 것이다. 더불어 확립된 목표를 왜 달성해야 하는지도 기록을 해두라 요구한다.

한 마디로 긍정의 메시지를 글로 적어두고 동시에 소리 내어 말로 하게 되면 실현될 확률은 한층 더 커진다. 자신이 쓰고 말한 것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 가장 귀 담아 듣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이 적어두는 글과 입으로 하는 말은 자기 인생을 결정하게 되는 법이다.

다시 말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글로 기록하고 말로 외치는 훈련을 거듭해보라. 그러면 반듯이 그 소망이 때에 맞춰 현실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반복의 힘은 놀라운 것이다. 스포츠 선수들은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다. 운동 실기와 정신훈련을 거듭한 결과로 올림픽과 같은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셀리그만 교수는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을 주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긍정적 사고가 실패를 극복하고 일어서는데 크게 작용함을 제시했다. 성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 겸 문예진흥실장과 13년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를 지냈다. ASEM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회의(AEYLS)' 한국대표단,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국제이사 부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 예원예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공연예술경영인대상, 창조경영인대상, 대한민국 베스트퍼스널브랜드 인증, 2017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문화부장관상(5회)을 수상했으며 칼럼니스트,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경영 미디어 컨설팅 대표로 있다. <긍정으로 성공하라> <경쟁의 지혜> <예술경영 리더십>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석세스 패러다임>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 등 14권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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