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유가족을 중심한 시민추모제가 열렸다.

49재를 맞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 협의회 등은 지난 16일 오후 6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우리를 기억해주세요'라는 이름의 추모 행사를 열었던것.

이날 협의회 이종철 대표는 사랑하는 이들이 가장 안전한 곳에서 환생하길 빈다며 비상식적인 발언 등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도 호소했다.

협의회는 무엇보다도  지난 29일(사건 당일), 경찰이 발표한 첫 112신고 시각인 오후 6시 34분에 맞춰 함께 침묵했다라며, 추모했다. 행사가 끝난 뒤 유족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행진을 시도했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성명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했다.

한편, 시민추모제는 지난 오후 행사관련하여 서울과 부산을 비롯하여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함께 진행됐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한 이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측 인사는 따로 참석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만 참여했다. 

비슷한 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광장에서 열린 중소·소상공인 판촉행사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버튼을 눌렀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을 돌면서 ‘방짜유기 둥근 술잔’을 샀다. 윤 대통령은 “술 좋아한다고 술잔 샀다고 그러겠네”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김건희 여사도 신용카드를 내고 일부 제품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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