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석 교육장.(사진제공=제천교육지원청)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 장병석 교육장은 오는 28일자로 정년퇴직을 맞이해 40여 년간 몸담았던 교육계를 떠난다.

장 교육장은 제천시 청풍면 용곡리에서 출생해 세광고와 청주교대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9월 제천 송한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홍광초, 동명초, 두학초, 도담초, 어상천초, 입석초등학교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교사와 교감으로 근무했고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청풍초중학교 교장,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동명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해왔다.

교사시절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현장교육연구를 계속해 온 장병석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모범공무원 표창, 스승의 날 유공 근정포장(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교육감 표창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이번 정년퇴임을 맞아 교육자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장 교육장은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운영에 대한 소신과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책사랑 독서체험, 꿈과 행복이 있는 진로감성교육, 충절 의병의 우리고장 제천 바로알기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특색사업을 통해 「학생사랑 행복한 제천교육」을 실천했다.

제천교육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으로 교학상장을 위한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적극 전개하여 2017년 자유학기제 우수기관 교육부장관 표창과 2017년 민원행정서비스 평가 1위, 전화친절도 평가 2위, 2017년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제천교육지원청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도약을 이끌었으며,

평소 온화한 인품과 감동의 리더십으로 교육가족과 학생들을 살피고 지역주민의 아픔을 보듬으며 행정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을 두루 갖춘 교육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퇴임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40여 년 동안 후진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장병석 교육장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송공패에 담아 전달했다.

앞서 ‘개인적인 선물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힌 장병석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자신을 믿고 이끌어 준 교육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지역의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교육가족,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는 말로 퇴임사를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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