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행 현장 CCTV 증거자료 및 경찰 압수품 / 사진=부산진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심야야 인적 드문 무인 인형뽑기만 골라 가게 내 지폐교환기를 터는 방법으로 수천만원을 훔친 상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48)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 50분경 부산진구에 있는 무인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범행도구로 지폐교환기 내 현금 90만원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부산시내 24시간 무인 인형뽑기방을 돌아다니며 위와 같은 방법으로 21회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형뽑기방 주인 이모(39)씨 등의 신고를 받고 인형뽑기방 내부 CCTV를 분석해 최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이후 도주방향을 분석해 택시 최종 하차지점 인근을 집중 수색한 끝에 최씨를 범일동 내 모텔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에게서 범행도구로 쓰인 드라이버 등 42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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