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무소속 단체장 &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한 현안 간담회서 호남 & 무주현안에 대한 지원 요청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무주군 황인홍 군수가 지난 2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전남북 무소속 단체장, 그리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행안부 장관실에서 열린 도시락 오찬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호남의 기를 살려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이상민 행안부장관 면담
사진=이상민 행안부장관 면담

이와 함께 대통령 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줄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며 말문을 연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지역발전 문제부터 예산, 각종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에서 호남은 늘 변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라며,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도 자생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에서 호남지역에 제대로 된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또 “자생력은 각 지역에서 그 지역 현실과 여건을 감안해 발굴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데서 키워지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실현하는데 열악한 재정 상황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무주군의 경쟁력은 태권도에서 나온다고 말한 황 군수는 “무주군민 모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해 태권도의 위상과 종주국의 명성을 함께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회 심의단계에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용역비 3억 원이 ‘23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은산리를 통과하는 군도 11호선 선형개선사업(2022. 4. ~ 2027. 12.)에 필요한 사업비 150억 원 중 특별교부세로 30억 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도 11호선은 산악도로로 급한 종단 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인해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도로이용자의 통행안전을 위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