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제천시장출마예정자.(사진=뉴스프리존DB)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장인수(더불어 민주당) 제천시장출마예정자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근규 제천시장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말고 정계은퇴를 주장했다.

화재참사를 대처하는 이근규 시장의 당일 행적에 의문을 제기한 장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제천시의 발표와 행자부에 보고한 이근규 시장의 참사현장 도착시간은 오후 4시 49분이고, 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49분에 도착했다고 했으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4시대에 이근규 시장을 현장에서 목격한 이는 없다.”고 했다.

“당일 이근규 시장의 일정을 확인하면 오전 11시 제천소방서에서 열린 119수호천사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에서 제천은 화재,소방부문에서 안전하다며 선거법상 금지되어 있는 본인의 치적 홍보가 의심되는 발언을 쏟아 냈고 , 공교롭게도 당일 제천화재참사가 발생했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한수면에서 태양광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행사를 주최한 수자원공사 충주지사에 확인한 결과 준공식 행사 후 주민들과 기념 촬영 등을 하고 4시 30분 경에 종료되었다고 하는데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어떻게 태연히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4시 30분경에 한수를 출발해서 19분만에 제천 하소동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하여 행자부에 도착시간을 조작하여 거짓보고를 하고 시의회를 기망하고 거짓답변을 한 것”이라며, “본인의 정치적 안위와 영달을 위하여 29분의 희생자와 부상자 유족, 제천시민을 기망하였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천시장 이근규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말고 정계를 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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