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진안군이 40여 년 전 비위생으로 매립된 생활쓰레기 중 정비가 되지 않고 현재도 매립되어있는 4만3000여 톤의 매립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미위생매립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미위생매립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군은 매립 후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일반 생활쓰레기 20여 만톤의 비위생매립 쓰레기를 ‘97년도에 준공된 현대식 위생 매립장에 이적하여 재매립을 하는 정비사업을 ’98~‘2001년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정비되지 않은 4만 3000여톤의 잔여 매립량에 대하여 인근 주변마을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환경부에 21억원의 국고지원 신청과 더불어 설계과정에서 31억원으로 사업비 증액에 따른 재원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과정에서 과거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지원 사례를 들어 환경부의 난색 등으로 협의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진안군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로 지난 10월 최종 승인과 더불어 재원협의를 완료했다.

따라서 진안군은 27일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내년 1월초 본격적인 사업발주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그간 매립장 주변 주민들의 오랜 숙원과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업 조기 발주와 더불어 추가 진행되는 생활자원회수센터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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