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새해를 앞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본부와 인터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했다며 경제가 견실히 발전해 지난 한 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120조 위안(약 2경1천89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새해를 앞둔 2022년 12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본부와 인터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새해를 앞둔 2022년 12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본부와 인터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빈곤퇴치 성과를 공고히 하고 농촌진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감세강비(減稅降費·세금 감면 및 행정비용 인하)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인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감염병 확산 이후 항상 인민과 생명을 우선으로 삼고 과학적이고 정밀한 예방·통제를 견지하며 상황에 따라 이를 조정하는 등 인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감염병 예방·통제 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모두가 조금만 더 힘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견디는 게 승리하는 것이고 단결하는 게 승리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시 주석은 대대로 이어진 분투가 지금의 중국을 창조했다며 오늘날의 중국은 연이은 꿈을 실현하는 중국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연이어 발사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 14호, 15호와 우주정거장의 전면 건설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호'의 진수 ▷중국 첫 대형 민간 항공기 C919의 정식 인도 ▷바이허탄(白鶴灘)댐 수력발전소의 전면 가동 등 성과를 열거하면서 이것이 바로 '중국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오늘의 중국은 활기찬 중국이라며 중국 경제는 강인하고 잠재력이 크며 역동적이고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우리가 정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늘날 중국은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된 중국이라면서 항상 평화와 발전을 소중히 하고, 친구와 파트너를 소중히 여기며, 올바른 역사와 인류 문명 진보의 편에 서서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국의 지혜와 방안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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