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사진=김병호 선임기자)

구 동명초 부지에 세명대학교 제 2캠퍼스로 도심공동화 극복

세명대 부지에 지어질 문화예술회관은 기부채납 및 상생운영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 란 구호로 동명초 부지에 세명대학교 분원 유치 공약을 제시했다.

약 400평(3층, 1,000명 수용)의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로의 활용을 제안한 이상천 출마예정자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사회경험, 취/창업 촉진, 지역사회 공헌 및 중심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청사진을 그렸다.

상생캠퍼스는 서울 13개 대학교를 비롯하여 11개 자치구에서 이미 활성화 또는 추진 중에 있는 사업으로, 대학교가 교육의 기능을 넘어 지역 상생, 도시 재생을 선도해 지역의 전반적인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도심광장의 건립을 더해 구 동명초 부지를 제천의 “마인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제안도 더했다. "상상혁신파크"의 조성으로 도심 내 녹지공간이 없는 제천에 상징적인 도심광장을 만들어 여가와 휴식,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 등을 활성화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지에 지어질 문화 예술회관에 대해 지역민의 자유로운 이용을 보장하는 이른바 "문화예술회관 기부체납 및 상생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화예술회관을 제천시에 기부체납 하여 지역 공동의 자산으로 하며, 대학 내 인프라들이 지역과 연결되는 여건을 만들어 창조적인 지역문화 융성에 동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상천 출마예정자의 이번 제안은 도심공동화 현상이 뚜렷한 제천 시내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와 함께 오랫동안 제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도심 내 랜드 마크의 부족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제천의 상징이 될 것이란 점에서 유권자들의 호응이 높을 전망이다.

한편, 이상천 출마예정자는 이 자리를 통해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비방과 폄훼로 가득 찬 선거를 피하고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타 후보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 등 상처로 얼룩지는 선거가 되지 않도록 행동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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