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군부대 게이트키퍼 양성 [사진=광양시청]

[뉴스프리존,광양=이동구 기자]광양시 보건소가 시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2월 23일 31사단 95연대 4대대 군 장병 77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로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는 주변인의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해 전문기관(광양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자살로 가는 골대를 지키는 자살예방 문지기를 말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자발예방 게이트키퍼들은 군 생활의 고충과 스트레스로 좌절하고 힘들어 하는 동료들 중 심리적 위기상황에 직면한 장병을 인지해 사전에 자살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병영생활 내 생명존중 문화전파에 앞장서 나가게 된다.

김선자 건강도시팀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 1,976명을 대상으로 한국형자살예방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해 게이트기퍼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국정과제에 발맞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게이트 키퍼를 꾸준히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에서는 자살충동,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797-3778, 3779)와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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