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가족과 함께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023년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함께 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목표로 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 설 명절 종합대책은 연초까지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먹거리‧난방비 등 중심으로 서민, 취약계층 부담이 가중돼 있어 물가안정과 민생안정 대책을 더욱 강화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에 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연휴 기간에 9개 대책반을 구성해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특별교통대책을 비롯해 도로·쓰레기·급수 관리대책, 화재 특별경계근무, 환경오염 감시,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등 시민 편의·안전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3주간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하면서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가동, 물가 합동지도 점검반 운영, 16개 성수품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정부와 함께 도담‧아름‧파머스마켓점 등 싱싱장터 농축산물 20% 할인행사와 전통시장 수산물 30% 환급행사,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매전 등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민생안정 측면에서는 한부모가족 설 명절 지원금 지급, 결식아동·청소년 급식 대책, 에너지‧등유 이용권(바우처) 및 연탄쿠폰 추가 지원, 알뜰교통카드 청년‧저소득층 확대, 경로당 추가 지원 등을 강화한다.

한편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이 튀르키예(구, 터키) 등 해외 출장 후 주장해 불거진 지자체 판단 마스크 해제의 필요성과 현 코로나19 방역 체제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평시와 같은 수준의 코로나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연휴기간 중에도 선별진료소, 보건소 핫라인 및 의료상담센터 등을 정상 운영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큰 덕을 만들자는 의미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올해 사자성어로 선정했다”라며 “모든 시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