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딘딘이 독도 분쟁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독도 우등생’으로 거듭났다.

28일(수)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가 ‘독도와 위안부, 혐일을 넘어 극일로’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문답을 나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동경대학교 공학부 시절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우연히 접하고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됐다. 이후 한-일 관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현재 독도 분쟁,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한-일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연구와 강연에 힘쓰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세 가지 근거를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논리적인 반론을 제시했다. 일본이 주장하는 근거 중 한 가지는 17세기에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이 일본에 넘어갔다는 주장.

이에 딘딘은 “이미 조선의 어부 안용복이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 독도 문제를 담판 지었다”며 역사적 근거를 들어 ‘사이다 반박’을 펼쳤다. 이날 딘딘은 계속해서 독도 분쟁에 관련된 지식을 뽐내 호사카 유지 교수마저 감탄하게 만드는 ‘독도 우등생’으로 거듭났다. 딘딘의 지식에 놀란 이용주는 “딘딘이 전생에 안용복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65년 맺은 한일협정 당시 외교적 실리에 따라 독도를 포기했던 일본이 뒤늦게 태도를 바꾼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1990년대 새롭게 제정된 국제 해양법에 따라 독도가 ‘섬’이 되자, 일본은 배타적 경제 수역을 늘이기 위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던 것.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 ‘독도 분쟁’의 내막을 들은 학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도 분쟁’에 관련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속 시원한 반박은 28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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