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의회는 1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164회 계룡시의회 임시회를 종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계룡시의회는 1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164회 계룡시의회 임시회를 종료했다. 위 사진은 제164회 임시회에서 의사보고를 하는 황관식 계룡시의회 사무과장임.[사진=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의회는 1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164회 계룡시의회 임시회를 종료했다. 위 사진은 제164회 임시회에서 의사 보고를 하는 황관식 계룡시의회 사무과장임.[사진=이기종 기자]

이번 계룡시의회의 제164회 임시회는 민선8기 조직개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당초 계획된 회기 일정보다 1개월 이상을 앞당겼다.

2023년도 처음으로 열린 제164회 계룡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16일)에 이어 1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황관식 의회사무과장은 “2023년 1월 16일 의안 심사 특별위원회로부터 위원장에는 김미정 의원이 간사에는 최국락 의원이 선출되었다는 보고와 계룡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총 2건의 의안에 대한 심사 결과 보고서가 제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은 의사일정에 따라 ▲계룡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의사일정 ▲계룡시의회 사무기구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상정했다.

이후 의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미정 의원은 ▲행정조직 개편과 관련된 계룡시장이 제출한 원안 가결(민선 8기 계룡시 출범에 따라 시정 핵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 ▲계룡시의회 김범규 의원 등 발의한 원안 가결(제6대 계룡시의회 출범에 따라 시민과의 소통 및 홍보 기능 강화를 위한 홍보팀을 신설)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용권 의원(국민의힘, 두마면·신도안면·금암동)은 지난해 불거진 가구,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는 유럽계 다국적 기업인 이케아(IKEA) 사태에 대해 “계룡시에 이케아 입점하면 땅값은 오르고 아파트 분양받으면 큰돈 벌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될 것이란 소문에 사람들이 몰리니 우리는 인구 7만 자족도시 조기 완성될 것이라 기대하였으나 그것은 한낱 환상에 불과한 허상이었다”면서 “현 집행부와 의회는 이제라도 전임자들의 과오를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더오름과의 협약에 대해 “더오름이라는 기업이 이윤 실현 불가한 구조에도 사업을 강행할 것이라는 예단은 금물이니 집행부는 더오름에 의존도가 과하지 않도록 하고 추후 본 건에서 발생할 예견된 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룡시청의 조직 개편안에 대해 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엄사면)은 “4년 만에 국을 없애는 우리시의 이번 조직 개편안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국장 무용론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수십 년간 현장경험의 노하우를 시스템화하지 못한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의원들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조직개편에 대해 “이번 조직개편이 국 경계를 없애는 만큼 각 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 개회사에서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은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속도감 있는 시정운영을 위한 첫 단추가 될 이번 임시회에서 민선8기 핵심가치와 시정방향을 명확히 구현할 수 있는 조직개편인지 꼼꼼한 심사”를 강조하고 “2023년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계룡시 발전의 새로운 원년이 되기를 희망하며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충남 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의 제164회 임시회 중 계룡시청의 조직 개편안에 대해 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입장 표명 전문이다.

군 단위 자치단체도 국이 생기는 조직개편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4년 만에 국을 없애는 우리시의 이번 조직개편안은 심히 유감입니다.

‘국장 무용론’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수십 년간 현장경험의 노하우를 시스템화하지 못한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직개편이 국 경계를 없애는 만큼 각 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원안가결을 해주신 의원님들의 깊은 뜻을 헤아려주시고 민선8기 조직개편이 계룡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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