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4개월 이상 시내버스 이한철 대표에게 끌려다녀... 행정력과 정치력 한계 보여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의회 의원.시내버스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장기간 운행을 중단 중인 목포 시내버스에 대해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 전경.(사진=목포시의회)
목포시의회 전경.(사진=목포시의회)

20일 시내버스 범시민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한철 대표는 목포시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기부채납이란 허울좋은 포장으로 또다시 시민들을 겁박하며 목포시 행정을 조롱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뿐만 아니라 목포시는 4개월 이상 지속된 시내버스 문제에 이한철 대표의 의도대로 끌려다니며 행정력과 정치력의 한계를 보여왔다고 질타했다.

지난 1월 19일 목포시의회와 시내버스 범시민대책위의 간담회에서 양 자는 반복되는 성명서 발표 등 의미없는 행동은 지양하고, 실질적인 결과물 제시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것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제는 목포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청사진을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목포시의회와 시민단체는 시내버스 운영 정상화 과정에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강력한 메시지 전달과 행동력 결집을 위해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목포시의회와 시민단체는 버스 운영 정상화라는 목포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다음과 같이 이한철 대표와 목포시에 촉구했다.

이한철 대표는 자구 노력으로 무조건적인 시내버스 운행을 즉각 재개하고,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하지 못할 경우 목포시에서 요구한 회생 절차를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목포시는 대안적인 시내버스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포함한 협의기구를 즉각 구성하라. 또 운행 재개와 회생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목포시가 밝힌 바와 같이 목포시는 즉각적인 면허 취소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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