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놓고 고심이 큰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2018년 11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성일(81)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2018년 11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성일(81)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이 21일 오전 이회창 전 총재 집에 찾아가 1시간 정도 만났다"고 전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당시 나 전 의원을 정책 특보로 발탁해 처음 정치에 입문시킨 인물인것.

나 전 의원은 지난 19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지난 정치 여정에 대한 생각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설을 맞아 정치에 처음 입문시킨 이회창 전 총재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보이지만, 당 대표에 출마할지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공개 행보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당 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를 홍보했고, 김기현 의원은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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