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큰 눈…서울 아침 최저 - 17도, 대관령 -21도, 철원 기온은 - 25도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3일, 서울 등 중부지방은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4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막바지인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영하 6도로 월요일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 지면서 서울은 - 17도로 전날보다 15도가량낮아지겠고 대관령을 비롯한 내륙지역은 -21도까지 떨어지는 등 철원 기온은 - 25도로 맹추위가 나타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영하 4도로 예보돼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내려가겠고, 이번 추위는 25일(수요일)까지 이어지겠고 26일(목요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한파 속에 강풍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이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까지 예고돼 전국은 대체로 맑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온다.

서해안과 호남권, 그리고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폭설이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 5∼20㎝,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30∼50㎝,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1∼5㎝, 충남 북부 내륙 1㎝ 내외다.

그리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영남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풍까지 예고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5m, 서해 3.0∼5.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연휴동안에 한파와 강풍, 폭설이 겹치며 귀경길에도 비상이 특히, 교통안전과 함께 뱃길과 하늘길이 막히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눈이 내린 모습 ⓒ뉴스프리존
강원도에 눈이 내린 모습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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