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으로 돌아온 완도 전복 어선 선원

[뉴스프리존=이동구기자] 해경이 지난 28일 전복사고를 당한 근룡호를 여수 거문도로 옮겨 수색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2일 완도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쯤 근룡호 선체를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어젯밤 근룡호의 선체를 거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견인해 잠수 수색을 7차례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늘 다시 선체 수중수색을 하고 사고해변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안통발어선인 7명이 탑승한 근룡호는 지난 2월 27일 전남 완도항을 출항해 다음날인 28일 오후 4시 28분쯤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지난 1일 오전 선체 내부에서 시신 2구를 수습한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완도 청산도 부근 어선 전복 (사진=완도 해경 제공)

해경은 찬 바람에도 오전부터 다시 선체 수색과 함께 사고 해역 주변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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