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감염 검진으로 결핵 전파 선제적 차단

[경남=뉴스프리존]손재호 기자= 경남 거창군은 신생아와 영유아의 결핵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돌봄시설 종사자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 지원 대상자 40명을 2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 돌봄시설 종사자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중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임시일용직근로자로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매일 고용되어 일한 대가를 받고 일하는 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군청 행복나눔과 여성보육담당∙드림아동담당으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잠복결핵’이란 활동을 중단한(휴면 중인) 결핵균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결핵과 달리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균을 전파시키지 않으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으로 발병한다.

따라서 결핵 전파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초∙중∙고), 아동복지시설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결핵예방법 제11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조에 따라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

돌봄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은 IGRA(혈액검사)검사로 2월15일 거창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되며,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팀에서 방문 검진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영유아 등의 결핵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핵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