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장재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약학분야 및 고분자분야 저명학술지인 'Biomaterials'에 게재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계명대학교는 약학대학 제약학과 육심명 교수팀이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장재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T 세포 활성화 매개 이중특이성 나노 면역항암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왼쪽 육심명 계명대 약학대학 교수, 오른쪽 장재훈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사진=계명대)
왼쪽 육심명 계명대 약학대학 교수, 오른쪽 장재훈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사진=계명대)

연구팀에 따르면 이중항체 의약품(Bispecific T-cell Egnager(BiTE))은 면역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기전을 막고 T세포의 암세포 공격의 접근성을 높이는 치료제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이용해 기존의 두 가지 면역관문 조절 표적들을 동시에 결합하고 나노약물의약품에서 분비되는 면역 증강 물질에 의해 면역세포들의 활성화 유도를 통해 T세포의 항암능력을 극대화 했다.

이중항체 결합을 통해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접근성을 높이고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것을 막는 수동적인 기법을 넘어서서 능동적으로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물질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며, 이중특이성 나노 면역항암제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약학분야 및 고분자분야 저명학술지인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두와 라메시(Ramesh Duwa, 네팔)과 람 하리 포크렐(Ram hari Pokhrel, 네팔)은 각각 육심명 교수와 장재훈 교수 지도 아래 이중특이성 나노 면역항암제 설계와 평가를 주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 연구)'과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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