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미숙 기자= 창녕군 길곡면 풍물회가 1일 지역 주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1일 창녕군 길곡면 풍물회 지신밟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창녕군청)
1일 창녕군 길곡면 풍물회 지신밟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창녕군청)

지신밟기는 풍물을 치며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민속의례다.

특히 이날 길곡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교실 회원 28여명은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면사무소와 길곡농협을 거쳐 각 마을을 찾아 북과 꽹과리를 신명나게 치며 지신을 밟는 의식을 치렀다.

박철호 회원은 “마을의 평안과 건강함을 기원하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로 주민에게 올 한해 복운이 들어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일 길곡면장은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를 통해 주민의 건강과 지역의 평안을 염원하고, 만사형통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기운을 나눠주는 풍물교실 회원님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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