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회사, 페인봇 80대 계약 대기…200만 불 목표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 소재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레드앤블루가 2일 말레이시아에 자체 개발,생산한 페인봇(PAIN BOT)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예산군 소재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레드앤블루가 2일 말레이시아에 자체 개발,생산한 페인봇(PAIN BOT)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예산군청)
충남 예산군 소재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레드앤블루가 2일 말레이시아에 자체 개발,생산한 페인봇(PAIN BOT)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예산군청)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경제과장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레드앤블루 의료기기 해외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수출 증진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페인봇은 저주파 및 초음파를 조합한 2등급조합의료기기로 통증유발점 탐지 후 해당 부위에 대한 치료를 수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이오밸런스건은 비급여 도수치료 시 활용하는 의료기기로 환자에게 강도 및 분리 조절로 정밀 치료가 가능하며 부위별 맞춤형 치료 모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 페인봇 5대가 부산항에 미리 선적된 상태로 추가로 15대가 3월 말까지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서 잘 알려진 페인봇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국가 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성사를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계약 대기 중인 페인봇은 80대로 액수로는 총 2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예산군 고덕면 신소재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레드앤블루는 2020년 10월 GMP 인증과 12월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고 ISO 13485(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다수의 특허출원과 디자인등록증을 받았다.

페인봇은 통증부위에 대한 시각화가 가능하고 통증심도 측정 프로그램을 활용한 통증의 객관화 과정을 통해 환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피부 임피던스(저항)를 측정해 통증유발점을 탐지하고 통증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승모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저를 믿고 혼연일체가 되어준 레드앤블루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레드앤블루는 ‘인간의 건강가치를 세계로’라는 기업 이념처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환자와의 진심 어린 소통과 고령 친화적 의료서비스, 의사로서의 자존심 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유승모 대표께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경제를 넘어 세계 의료경제의 중심기업이 되시길 예산군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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