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으로 정서 안정 및 조기 사회 안착 지원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 부산시는 3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 유관기관 업무협약식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은 일정 연령에 도달해 보호가 종료되면 자립준비청년으로서 자립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지역 내 민간기관이 연계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자료=부산시)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자료=부산시)

이번 업무협약에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아동 관련 기관인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굿네이버스가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부산시는 사업 총괄, 홍보 등 행정적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생활용품 자립키트 제공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는 맞춤형 주거지원과 자기성장계획에 근거한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꿈지원사업 지원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는 운전면허증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사업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세정나눔재단에서 자립키트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업·유관 단체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부산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동행할 것이며, 이들이 꿈을 펼치며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조기 사회 안착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자립정착금을 전년도 대비 300만 원 인상된 1000만 원을 지원하고, 대학입학자에게는 대학입학준비금을 신설해 1인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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