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세포 구분하는 형광프로브 개발 공로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장영태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 자기조립연구단 부연구단장)가 일본 국제유기화학재단(IOCF)이 수여하는 요시다상(Yoshida Prize)을 수상했다.

포스텍 호학과 장영태 교수.(사진=포스텍)
포스텍 호학과 장영태 교수.(사진=포스텍)

POSTECH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뉴욕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거쳐 POSTECH 화학과 교수로 돌아온 장 교수는 세계적 화학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의 국제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화학 생물학계의 난제인 세포 내 표적단백질 규명을 체계화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만 가지 형광물질로 '형광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형광의 연금술사'라 불린다.

이번 수상 역시 유기 형광물질을 이용, 살아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프로브(probe)를 개발하고 이 작동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IOCF는 지난 2012년 국제 유기화학분야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유기화학자 요시다 젠이치 교토대 명예교수가 설립한 재단으로, 2015년부터 유기화학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학자 1명에게 요시다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장석복 KAIST 교수가 2016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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