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는 9일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산시가 9일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시가 9일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이번 주민설명회는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의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설계안과 향후 건립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설계안에 따르면 중산지구 공공도서관은 대지면적 2004.9㎡, 연면적 331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영유아자료실, AR/VR체험실, 일반자료실, 실버.장애인자료실, 스터디룸, 다목적강당, 문화강좌실, 공유스튜디오 등을 갖추게 되며, 대지 형상에 순응하는 합리적인 배치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1층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서만 책을 읽는 환경에서 벗어나 누워서, 엎드려서 책과 함께 뒹굴면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구성했으며, 2층에는 실버.장애인자료실을 조성해 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통유리로 외관을 디자인해 안과 밖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채 경산시 복지문화국장은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주신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주민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참여하는,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복합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산지구 공공도서관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13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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