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유 한국당 홍준표대표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동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참석에 앞서 내걸었던 조건 가운데 일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안보 정당’ 대표로서 참석하기로 최종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은 5일 "조금 전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청와대의 회동 제의에 (의제를 안보 문제로 국한할 것, 실질적 논의를 담보할 것,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초청할 것) 등 3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홍 대표는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고 한 만큼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다자 회동이지만 (청와대에) 가서 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고 강 비서실장이 전했다. 한국당이 ‘안보 정당’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6일 돌아올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 설명 등 안보 이슈가 주의제가 될 회동에 빠져선 곤란하단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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