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국민의힘 4명 의원들, 대란 책임 김보라 시장 사퇴촉구 기자회견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7일 “김보라 시장이 쓰레기 수거 처리를 고의로 지연했다”라는 주장과 함께 대시민 사과와 사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수거처리가 2주간 일시 중단되는 바람에 때아닌 쓰레기 대란을 일부러 방치해서 빚어진 것이라며 그 책임을 묻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안성시와 평택시가 협약을 통해 평택시 고덕면 소재 평택에코센터를 건립하며 안성시가 출자금을 냈고, 하루 일정량의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약정한 사실을 제시했습니다.

한마디로 안성시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소각이 중단되더라도 수거된 쓰레기를 하루 20톤 정도는 매일 평택으로 옮겨 처리할 수 있었는데도 보내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지적한 겁니다.

이는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환경재단 설립을 관철시키려는 정치적 의도로 보이기에 차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철저하게 그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말해 파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이번 기자회견 내용이 보도된 직후인 8일 관련 입장을 표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성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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