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 도모로 ‘2022 나눔국민대상’ 수상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향약(鄕約)은 상생이다. 조선시대 이황(李滉)·이이(李珥) 등은 성리학적 향촌질서를 바로 잡고, 백성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향약 설치를 권장했다. 이를 위해 중국의 ‘여씨향약(呂氏鄕約)’의 강령인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잘못은 서로 바로잡아주며, 예속을 서로 권장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준다는 기본 규약을 정했다.

특히 이이는 《여씨향약》 및 《예안향약》을 근거로 《서원향약(西原鄕約)》과 이를 수정 증보해 1577년에 《해주향약(海州鄕約)》을 만들어 조선 향약의 롤모델이 됐다.

사진: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료 나눔행사
사진: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료 나눔행사

향약의 기본 정신은 ‘상부상조’다. 혼자 사는 독식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살자는 아름다운 마음의 실천이다. 특히 어려운 일을 겪는 이웃들을 돕는 것이 키포인트가 됐다. 또한 좋은 일은 서로 권해 미덕의 베품을 실천했다. 한국인 특유의 공동체 의식은 향약에서 더욱 발달했다.

광동제약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성원 대표의 광동제약은 지난해 11월 나눔문화를 선도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함으로써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실천사례 공유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한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유통을 인연으로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제주 수자원 보호사업 △제주삼다수재단에 정기적 장학금 기부 △도민 대상 건강음료 기부 △제주 농가 육성지원사업 △제주 청소년 장학사업 등 제주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주 해안을 보전하기 위한 플로깅 활동, 제주 초등학생 생명존중교육, 홍수·산불 등 재난지역 구호물품 전달,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집수리 봉사, 유기견 봉사 등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광동제약의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은 이어지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가 만든 제주산 감귤 농축액을 활용한 ‘재주 많은 제주 감귤’ 주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먹는샘물 사업 외에도 제주 지역경제 안정과 농민을 위한 감귤가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지역의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비(非)상품용 감귤을 가공용으로 수매, 감귤농축액으로 생산하며 저급품 감귤의 시장 유통을 방지하고 감귤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감귤 농축액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제주 감귤농가 소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맛도 좋고, 비타민 함량도 풍부한 감귤주스 제품을 출시하게 돼 앞으로도 제주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을 위한 다양한 연계 활동을 모색하고 지역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 ‘제주 플로깅 프로그램’ 등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주지역과의 상생활동을 이어갈 게획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가 옛 조상들의 상생 결사체인 향약의 상부상조 정신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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