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서 정례 브리핑...2023년 창원시설공단 운영 방향 발표

[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남 창원시설공단이 올해 새로운 경영목표와 경영방침 수립으로 혁신과 도전을 전제로 현장중심의 안전경영을 도모하고, 신뢰에 기반한 화합으로 공단문화를 조성한다.

13일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3년 창원시설공단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13일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3년 창원시설공단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13일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3년 창원시설공단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수영장 수질관리 전문교육.(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수질관리 전문교육.(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유충 예방 특별관리 대책 추진

창원시설공단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산하 수영장에 대해 유충발생 예방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관리 대책은 완연한 봄 날씨로 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해충의 이상번식이 가능해지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오는 4월30일까지를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해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산하 14개 수영장에 대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점관리 사항으로 수질분야는 매달 1회 이상 유충검사를 시행하고, 여과기 1일 3회 이상 통과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시설분야는 여과제 교체시기 단축(4년→2년), 노후 미세방충망 교체, 배관여과망 설치 등을 추진하고, 방역분야는 보건소와 연계해 매달 1회 이상 수영장 주변 하천과 물웅덩이 등 취약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22일 수영장 물에 대한 보다 차원높은 관리를 위해 K-water의 수질전문가를 초청, 14개 수영장 시설 부서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영장 수질관리∙유충발생 대응’을 주제로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수질관리 관련법령과 주요 수질관리 항목에 대한 설명과 깔따구 등 유충 발생 사례를 들며 관리∙대응 방안을 소개, 이해도를 높였다.

김종해 이사장은 “수영장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와 유충방지 대책을 통해 시민들께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축구센터 관중석 정비.(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창원축구센터 관중석 정비.(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프로스포츠 개막...창원시설공단, 경기 지원 ‘만전’

창원시설공단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 시즌 개막에 맞춰 시설물 안전관리와 환경정비 등 각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의 홈 개막전이 열린데 이어 13일부터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NC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다.

아울러 창원시청축구단은 오는 1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양평FC와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르는 등 본격 시즌에 들어간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는 NC다이노스가 오는 4월7일 키움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71경기를 치르며,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총 18경기를 치른다.

창원시청축구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9경기, 창원종합운동장에서 6경기를 각각 치른다.

이들 홈구장을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시즌 개막을 맞아 지난 2월부터 경기장 내∙외부 환경정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구와 관중석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장의 잔디 교체를 비롯해 각종 경기시설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는 등 각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공단 산하 창원국제사격장과 창원시립테니스장, 해양레포츠센터 등 체육시설에서도 프로스포츠 외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올해 3월 열리는 체육행사는 ▶2023년 경남종별선수권 태권도대회(3.11~13) ▶제2회 테니스랜드배 영남지역 테린이 테니스대회(3.19) ▶2023 창원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3.25~3.26) ▶제5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3.29~4.4) 순으로 열린다.

김종해 이사장은 “스포츠 메카 창원에서 많은 관중들이 최고의 스포츠 축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각종 경기∙대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창원햇빛발전소 현장점검.(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창원햇빛발전소 현장점검.(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창원시설공단, 신재생에너지 사용∙보급 확대 추진

창원시설공단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가스∙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에너지 소비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공단 산하에는 성산노인복지관 등 26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있으며, 성산스포츠센터 등 3개소는 지열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창원실내수영장 등 4개소는 연료전지로 온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민생활체육관 등 6개소는 열회수시스템을 가동,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산하 시설에 대한 추가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창원국제사격장 옥상에 337KW 발전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특히 올해 에너지 부문의 지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기와 가스, 상하수도 등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각각 3%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36% 줄이기로 했다.

그리고 전사적인 에너지 다이어트를 위해 하∙동절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개인 냉∙난방기 사용금지, 시간대별 경관조명 소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노후 건물에 대한 단열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선작업도 추진하며, 노후 공용차량의 친환경∙저공해 차량 교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우선 구매도 한다.

김종해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제황산모노레일 안전점검.(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제황산모노레일 안전점검.(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창원시설공단, 진해군항제 손님맞이 준비 ‘만전’

창원시설공단이 오는 25일부터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제61회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은 4년 만에 열리는 군항제 기간 동안 진해해양공원과 제황산모노레일,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창원시티투어, 에너지전시관 등 산하 시설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여건 조성을 위해 각 시설별로 ‘시설관리 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분야는 인파사고 대비 고객 이동 동선, 건축물∙편의시설과 기계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태세 등도 살피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김종해 이사장 주재로 ‘진해군항제 종합점검회의’를 갖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안전∙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대책들을 논의했으며, 이달 중순쯤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군항제 행사와 관련해 안전관리와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오는 24일부터 4월3일까지 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혼잡에 대비, 계도요원을 증원해 각 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비상차량 진입로 확보 등 질서유지와 교통소통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군항제가 완벽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시설 관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30 뉴-비전 TF팀’ 회의.(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2030 뉴-비전 TF팀’ 회의.(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창원시설공단, ‘2030 뉴-비전 TF팀’ 구성∙운영

창원시설공단이 공단의 내실을 새롭게 다지고, 혁신성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2030 뉴-비전 TF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2023 뉴-비전 TF팀’은 지난 1월 취임한 신임 이사장의 새 경영방침을 실천할 중장기 경영전략과 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한시적 기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김종해 이사장은 ▲미래혁신 도전경영 ▲현장중심 안전경영 ▲신뢰기반 소통경영 등 3대 경영방침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 2월부터 이사장을 단장으로 3개 분야 7명으로 TF팀을 꾸려 분과별 정기회의∙토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실행과제 도출에 나섰다.

주요 실행과제로는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디지털 대전환과 ESG경영 실현,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단은 뉴-비전 TF팀의 혁신전략 로드맵이 완성되면 오는 30일 ‘뉴-비전 선포식’을 열어 전 직원들과 공유하고, 본격적인 혁신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경영체계를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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