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는 지난 15일~16일 양일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경북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글로벌 성과공유회 202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경북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글로벌 성과공유회 2022'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경북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글로벌 성과공유회 2022'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 및 글로벌 IR을 위해 개최됐다.

경북도 신명섭 벤처지원팀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신진오 협회장, 민간액셀러레이터 6개사, 스타트업 20개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은 경북센터와 국내 민간액셀러레이터가 협업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6개 이상의 민간액셀러레이터사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센터의 사업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민간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컴퍼니에이 ▲비즈니움 ▲아이빌트 ▲스마트파머 ▲메라클 6개사의 성과 공유와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참여기업 간 투자체결식이 진행됐다.

또한 참여기업의 마케팅 스킬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퍼포먼스 마케팅 성공전략' 주제의 특강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당초 민간 액셀러레이터 직접 투자가 6000만원 정도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기업들의 성과가 우수해 1억원 증액된 1억6000만원 규모로 직접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방문하지 못했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시장을 직접 방문해 전문가 대상 IR(기업소개)을 진행해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경북 칠곡 소재의 이스턴기어(아이템 : 기어 동력전달장치 설계, 설비, 효율과 에너지 최적화 분석, 제조시스템 Lay-out 설계)는 중국 하얼빈에서 200만위안(약 6억원)의 투자의향서를 받았으며, 법인 설립 후 상장할 경우 1000만위안(약 20억원)의 추가투자를 확약 받았다.

경북 고령의 이엔에프에너지(아이템 :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펠릿 제조)는 싱가포르 유통회사 'Sanz Pte. Ltd'와 제품 현지화 개발 및 NDA(기밀유지 협약)를 체결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는 현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첫 단계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북센터는 민간액셀러레이터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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