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자전거 수리 수선, 사회 취약 계층에 기증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시는 22일 재생 자전거 24대를 한림면과 대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생 자전거는 지난해 보도, 자전거 주차장, 공공 청사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73대를 수거해 수리·수선한 것으로 기증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아 선정했다.

22일 김해시청 현관 앞에서 재생 자전거 나눔행사를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22일 김해시청 현관 앞에서 재생 자전거 나눔행사를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시는 매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자전거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공공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안장이 없거나 녹슬고 파손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해 오고 있다.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방치하게 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 확인, 자진 수거 안내 계고장 부착(10일 이상) ▴수거 및 이동 보관, 처분 공고(14일 이상) ▴수리 수선, 기증, 공공 활용, 매각 등 행정처리 절차에 따라 처분하게 된다.

김해시 교통혁신과장은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여 수리 수선한 재생 자전거를 관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도 재활용하고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전거 소유자들은 자전거를 무단 방치해 수거 과정에서 소유자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자전거 이용 관리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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