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경남 합천군이 22일 고소한마을 농업회사법인과 (예비)마을기업 지정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22일 김윤철 합천군수(왼쪽)와 하성목 고소한마을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예비)마을기업 지정 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22일 김윤철 합천군수(왼쪽)와 하성목 고소한마을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예비)마을기업 지정 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고소한마을’은 대병면 율정마을에 소재지를 두고 회원 18명이 참여하는 마을기업으로, 2023년 경상남도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지원해 지난 2월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한 들깨∙고추를 가공한 생산품을 합천댐과 황매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해 마을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귀촌하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특히 (예비)마을기업 지원 약정 체결을 통해 ‘고소한마을’은 1회차(예비)마을기업 사업비로 2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되며, 이 보조금은 마을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등에 필요한 경비에 쓰인다.

하성목 ‘고소한마을’ 대표는 “퇴직 후 고향을 돌아보니 마을 어르신들이 열심히 가꾼 농산물을 제 값을 받지 못하고 팔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좀 더 나은 마을 발전방안을 모색하던 중 마을기업 설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마을기업 운영을 통해 마을 구성원이 하나 돼, 활력 있는 마을로 거듭나고, 나아가 귀촌하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소한마을’이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것에 축하를 전하면서 “우리 군은 경남 내에서 마을기업이 가장 많이 지정된 곳으로 마을기업 분야에 있어서는 선두주자”라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마을기업 육성에 더 박차를 가하겠으며, 고소한마을이 마을기업 운영을 통해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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