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24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 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 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4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으며, 사내이사로 現(현) 최지현 부사장과 조규석 부사장,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황광우 現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정관에는 동물 약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동물사료 제조 및 도·소매업 그리고 기술 시험, 검사 및 분석 업종을 추가했다.

삼진제약 측은 정관 변경과 관련,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신규 펫케어 사업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축적되어 온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 삼아 추후 관련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남공장 품질센터는 기술 시험 및 의약품 검사, 분석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제약 향남공장 품질센터는 지난 2021년,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인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에서 공인하는 '화학 시험-의약품 분야 및 범위'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기관'(KS Q ISO/ICE 17025, 인정번호 : KT983)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주요 경영 전략은 수익을 중시하는 내실 경영을 통해 사업 규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약품 부문 외, 컨슈머헬스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 노력을 기울여 온 사업다각화 등에서 성장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이에 따른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며, 내수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제약 제 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용주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 제 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용주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성장을 일궈냈고 오송 주사제 공장의 신축과 원료합성 공장의 증축으로 장기적 도약의 밑거름도 마련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따르겠지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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