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백령도를 제외한 황사가 사라졌지만, 25일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황사 지역을 살펴보면 서해안 지방보다는 주로 내륙 쪽에서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잔류한 황사에 더해 대기 상층을 통해 황사가 추가로 유입돼 일부 중부지방과 대부분의 남부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 계룡이 242, 광주 175, 서울 140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 남부 내륙과 충북, 전라권, 경북권, 경남 서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 사이에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전남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5∼20㎜, 제주도 5∼10㎜, 전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경남권(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5㎜ 미만이다. 강원 산지와 전북 동부, 경북권 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로 서울이 7도, 춘천 3도, 대구와 광주 8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4일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안개가 끼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서울의 낮 기온 18도, 광주와 대구 16도, 부산 15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됐다.

또한, 조업 활동으로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일요일) 내륙을 중심으로는 옅은 황사가 계속되겠고 오후에 깨끗한 북풍이 내려오면서 모두 사라질 전망이나 대기가 갈수록 메말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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