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존TV] 오산시체육회, 보복성 예산삭감 배경 폭로와 진실공방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오산시의회에서 예산삭감 의결 직후 오산시체육회가 폭로성 성명을 발표해 진위를 놓고 또다른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24일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체육회 임원과 가맹단체 일동 명의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전)경기도의원 조카인 체육회 직원을 위해 부당한 인사 청탁과 함께 예산삭감 겁박을 했다고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권병규 회장/오산시체육회(안민석 국회의원사무실 건너편)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나치게 특정 정당이 하는 선거 운동에 앞장서 온 체육회 소속 직원에 대한 징계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오산시의원 전원이 있는 자리에서 체육회 예산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전액 삭감하겠다고 저한테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상복 의원하고, 조미선 의원 등 (2명의) 증인이 있습니다."

권병규 회장은 특히 “ 체육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뒷거래 제안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지난 선거에 개입했던 직원에 대해 선관위 유권해석이 나오는데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관련 성길용 의장은 “의장실에서 대화한 것은 맞지만 겁박한 것도 아니고,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상식선에서 말한 것”이라며 “겁박한 적이 없고, 좀더 지켜 본 다음에 대응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오산소식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