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의과대학 신설과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 건의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지정 국립 국가중요어업유산관 건립 지원 요청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8일 오후 교육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 도지사가 이날 건의한 현안은 의과대학 신설, 도내 대학 글로컬대학 선정,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국립 국가중요어업유산관 건립 등 9개 사업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후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을 만나 창원 의과대학 신설과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건의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후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을 만나 창원 의과대학 신설과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건의하고 있다. ⓒ경남도

박 지사는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창원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남은 의사 수와 의대 정원도 전국에서 하위권인 만큼 도내에서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 신설을 요청했다.

또한 항공・방산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거점대학과 우주항공청 설립 등 특화분야에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연구중심대학의 글로컬대학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남의 도내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박 지사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통영에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지정을 건의하고 이순신 승전항로 바다역 조성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한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박 지사는 “제조업에 이은 새로운 미래먹거리 자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순신 장군 승전지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남해안의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해신항 조기 착공과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확대 개발 등 동북아 물류허브 조성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국가중요어업유수산자원조성 복합센터 건립 등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어업자원의 체계적인 보전‧이용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해양수산부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지역의 현안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도지사를 비롯한 도 전체 공무원들의 노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도정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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