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보령댐 권역 8개 시군서 물 절약 분위기 확산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물 절약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찾아가는 물 절약 실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 절약 실천 거리 캠페인.(사진=충남도청)
찾아가는 물 절약 실천 거리 캠페인.(사진=충남도청)

도와 시군 공무원,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 당진시를 시작으로 보령, 서산,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보령댐 권역 8개 시군에서 전개한다.

29일 기준 보령댐 저수율은 28.2%로 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달부터 금강 도수로 가동을 통해 1일 최대 11만 5000톤의 하천수를 보령댐에 공급하고 있다.

도는 캠페인을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물 절약을 위한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안은 ▲양변기 수조에 물 채운 패트병 넣기 ▲주방에서 물을 받아 설거지하기 ▲욕실에서 양치컵 사용하기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세탁할 때 한 번에 빨래하기 등이 있다.

도민 모두가 물을 10%만 아껴 쓰면 하루 8만 2000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공주 옥룡정수장 3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도 관계자는 “가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물 절약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캠페인이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일상생활에서 생명과 같은 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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