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90억 원 일시 발행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은 4월부터 홍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조정하고, 2분기 90억 원(지류 18억 원, 모바일 72억 원)을 일시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남 홍성군이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홍성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에 나선다.(사진=홍성군청)
홍성사랑상품권.(사진=홍성군청)

홍성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1인당 보유 한도를 150만 원으로 제한한다.

상품권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우체국 본점, 새마을금고, 신협, 하나은행, 보령수협 남당항지점에서 4월 3일부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4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발행액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홍성군은 상품권 할인보전금에 대한 국비 지원 계획이 확정되어 지난해 대비 50%가 감액된 2%(할인율)를 지원받는 상황으로, 인근 시·군(보령시, 청양군, 예산군 등) 5% 지원보다 3%나 낮은 지원으로 군의 부담이 크지만, 올해에도 지난해 발행 규모와 같은 40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안부 지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은 5%, 일반자치단체(천안, 아산, 서산, 계룡, 당진, 홍성)는 2%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고영대 경제과장은 “군민들의 할인율 인상 기대와 국도비 지원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할인율 인상을 결정했다”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홍성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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