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일부터 유가읍 소재 행복한 병원에서 응급실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재훈 달성군수이 지난달 31일 행복한병원 관계자들과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구 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이 지난달 31일 행복한병원 관계자들과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구 달성군)

달성군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지 5년 만에 지역주민들이 달성군 내에서 24시 응급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달성군 주민들은 그동안 관내에 응급실이 없어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는 인근 달서구, 남구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

4월부터 본격 응급실 운영에 들어간 행복한병원 외관.(사진=대구 달성군)
4월부터 본격 응급실 운영에 들어간 행복한병원 외관.(사진=대구 달성군)

주민들의 이러한 불편함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달성군은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행복한 병원을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달성군으로부터 연간 12억원의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받는 이 병원은 기존의 진료과목을 토대로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본격 응급의료시설 운영에 나서게 됐다.

지난달 31일 행복한병원을 방문한 최재훈 달성군수(가운데)와 병원 및 군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 달성군)
지난달 31일 행복한병원을 방문한 최재훈 달성군수와 병원 및 군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 달성군)

또한 군은 소아·영유아 환자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들의 생명보호에 기여하고자 이 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달 31일 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한 병원 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