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H여자대학 교수 등 3명이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논문이 부산의 모유치원 교사의 수업연구발표 내용과 대학원생의 석사논문 등을 표절한 의혹 제기 되었다.

해당학교 관계자들과의 통화에서 실무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는 표절여부에 대한 심사 기간이라 표절인 것을 미리 전제하고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를 줄 수는 없다"며 "해당 교수에게 공문을 보내 신속한 답변을 요구했으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H여자대학교의 H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래된 일이라 모르겠다, 학교 측으로부터 소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누가 나를 음해하는지 알고 있다”라고만 응답하였으며 도리어 학교 측과 해당 교수는 기사가 보도되면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학회인 한국치위생학회에서는 학교 측으로부터 확인요청을 받았고, 표절 사실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라고 하였다.

이를 제보한 익명의 한 사람은 "대학교의 현직 교수며 치위생사 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후배 제자들의 논문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사람이 포럼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수치 중에 수치"라고 말했다.

일부 대학교수들은 “황당하다, 제자들을 어떻게 보나” 제자들에게 할 말이 없다. 이 논문은 특히 학교의 연구비로 연구한 결과물이었다. 표절로 판명된다면 학교에서 지원한 연구비를 회수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공정한 연구 학술 활동을 위해 애써 온 모든 연구자의 의욕을 꺾는 몰염치한 행위다”라고 덧붙였다. 학교 측이 의지를 가지고 논문표절 검증을 한다면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 서울대에서는 “연구 부정행위가 명백하면 본 조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규정되어있다고 했다.

학교는 치부를 감추려고 만 하지 말고 아픔을 감수해서 라도 사실을 밝히고 일벌백계의 조치를 함으로서 상아탑의 존재가치를 더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될 것이다. 황의원 연구진실성검증센터장은 논문표절의 근본적 해법은 “언론의 공론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다”한다. 이것 또한 언론의 사명인 것이다

해당학교도 진실을 감추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최고의 지성을 대표하는 교수라면 감추려고 만하지 말고 제보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고 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정하고 학교와 제자들에게 책임지는 자세가 더욱 필요 할 것이다. 미투 운동이 온 나라에 불붙듯 퍼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비리가 밝혀지면 그 비리는 덮어지고 누가 그런 제보를 했는지 제보자에게 책임을 묻는 더 이상 그러한 후진 국가가 아니다. 논문표절은 공직자와 학자의 도덕성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논문표절이 불거지면 당사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학교 측은 덮으려고만 노력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대학은 문자 그대로 大學이다 최고의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다. 학교나 교수는 학생들에게 책임지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며, 또한 이들은 유치원 교사 뿐 아니라 제자들의 논문들을 섭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이 치위생계 교수세계의 현실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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