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의 대학통합 기본원칙(안)과 관련한 충남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문을 17일 공개했다.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한밭대학교의 대학통합 기본원칙(안)과 관련한 충남대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문을 17일 공개했다. 이날 충남대 총학생회는 2만 충남대 학생을 대상으로 제1학생회관(민주광장), 제2학생회관, 대학본부(이진숙 총장 사무실 위치)에서 격분의 의견서를 낭독했다.(사진=이기종 기자)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한밭대학교의 대학통합 기본원칙(안)과 관련한 충남대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문을 17일 공개했다. 이날 충남대 총학생회는 2만 충남대 학생을 대상으로 제1학생회관(민주광장), 제2학생회관, 대학본부(이진숙 총장 사무실 위치)에서 격분의 의견서를 낭독했다.(사진=이기종 기자)

충남대 총학생회가 17일 온라인에 게재한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문을 보면 ▲한밭대학교가 총장 담화문을 통해 통합 관련 기본원칙(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음 ▲한밭대학교가 제시한 대학통합 기본원칙(안)은 우리 대학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본부가 이제까지 학생들에게 설명했던 내용과 전혀 다른 상황임 ▲공청회에서 우리는 학위증을 분리할 것을 주장했고 본부는 이를 약속했음 ▲왜 한밭대학교는 양교 간 유사학과 및 동일계열 구성원의 의견을 막론하고 화학적 통합과 캠퍼스 이전 원칙을 주장하는가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가 일전에 “본부가 학생 의견을 무시하고 피해에 대한 해결책은 고안하지 못 한다면 즉시 통합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면서 “한밭대학교가 제시한 양교간 통합원칙(안)이 우리 대학 총장과 협의가 이뤄진 내용이라면 이는 충남대학교 2만 학우를 명백히 기만하는 행위이기에 통합 중단을 위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학생 자치 기구의 격분을 담은 의견서를 점심과 저녁 민주 광장에서 낭독할 예정이며 총장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게시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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